中 동양시, ‘제 2의 이우’ 꿈 _카지노 그룹 회사_krvip

<앵커 멘트> 전 세계 잡화 50만 종 가운데 80%가 거래되고 있는 중국 이우! 세계적 잡화시장으로 떠오른 이우의 성공으로 주변 도시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우시에서 불과 8킬로미터 떨어진 동양시도 제2의 이우를 꿈꾸고 있습니다. 동양시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저장성의 동양시, 세계 최대의 잡화 시장인 이우의 인접 도시입니다. 이우에서 불과 8킬로미터, 여기에 또 하나의 상가가 세워졌습니다. 7천억 원을 들여 2만 개의 상점이 들어설 수 있는 상가를 조성하기로 하고 완성된 상가를 시작으로 지난 10월부터 영업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팡원밍(동양시 국제무역상가 부대표) : "일단 같은 품목의 상품 경쟁은 피할 것이지만 그것을 강제하는 규정이 없어 결국은 상인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동양시의 첫번째 주력 품목은 목공예품, 중국 내 4대 산지 가운데 하납니다. 그래서 동양시에는 이러한 목공예 작업실만 수백 개, 작업 인원도 수천 명에 이릅니다. 마침 이곳에서는 장고보 대사를 주제로 한 작품 제작이 한창입니다. 이 작품은 내년 1월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장보고 기념관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동양시의 또 하나의 주력 품목은 내의입니다. 천여 개의 내의 공장이 밀집해 있어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갑니다. 동양시는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토대로 이우 보다 싼 임대료와 긴 임대 기간으로 승부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25년 만에 이룩한 이우시의 눈부신 성장에 자극을 받은 동양시가 시 전체의 명운을 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동양시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