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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콜롬비아 마약왕 에스코바르가 정부군의 총격에 사살돼서 화제가 됐지마는 날로 첨단화 되고 있는 세계 곳곳의 범죄조직은 좀처럼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수개월간에 걸친 밀착취재 끝에 사상 최악의 범죄를 자행하는 국제범죄조직 활동에 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정옥 기자가 전합니다.


이정옥 기자 :

국제범죄조직은 이제 현존하는 제도가 감당해 낼 수 없는 조직화된 또 하나의 공산주의이며 새롭게 주목돼야 할 하나의 거대한 위협이다.

이번주 뉴스위크는 뉴스위크가 수사한 국제적 범죄조직이라는 제목으로 특집기사를 싣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뉴스위크는 현재 이들 세계 범죄조직이 한해 평균 내는 이윤은 1조 달러로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규모와 맞먹는 액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범죄조직들은 컴퓨터와 통신, 인공위성 등 첨단기기 등을 이용해서 그 활동을 추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나라 사이의 국경 개념이 희박해지면서 다른 나라의 범죄조직과 연결해 활동해 그 규모가 날로 비대해지고 있습니다.

뉴스위크는 동유럽과 러시아의 갱단이 서유로부터 상습적으로 밀수를 하고 이태리 마피아단에게 무기를 판다고 폭로하고 지난해에는 일본의 야쿠자와 이태리의 갱들이 파리에서 회담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진국에 만연한 마약병은 이들 범죄조직에 좋은 벌이감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협력 개발기구는 마약이윤으로 나온 850억 달러의 돈이 해마다 세계 금융시장을 통해서 세탁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돈세탁 수법은 최근 범죄조직의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해서 더욱 범죄행위의 증거를 규명해내기 어렵게 하고 있으며 돈세탁을 막는 국제적인 규제가 시급하다고 뉴스위크는 지적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세계 각국의 정보부는 현재 스파이전으로부터 국제 범죄조직과의 싸움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