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193개 학교 휴교 _논리연산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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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대설경보까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을 퍼부었던 강원 영동지방은 오늘 새벽부터 눈발이 잦아들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193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강릉의 중계차 연결해 봅니다. 류호성 기자! ⊙기자: 네, 강릉입니다. ⊙앵커: 지금은 눈이 다 그쳤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새벽 1시부터 강원 영동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늘 새벽부터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강원 영동의 하늘을 뒤덮으며 많은 눈을 뿌렸던 검은구름도 지금은 차차 걷히면서 곳곳에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제 오후 강원 영동의 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오늘 새벽 완전히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의 적설량은 설악산 중청봉이 105cm로 가장 많고 동해 62, 대관령 59, 속초 54, 삼척 50, 강릉이 44cm를 보였습니다. 기상관측 사상 이번 폭설은 3월에 내린 눈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통제된 인제-고성간 미시령도로는 지금도 통제되고 있으나 한계령 등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 산간도로는 체인을 장착하면 운행이 가능합니다. 폭설의 여파로 영동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93개 학교가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산간마을을 오가는 100여 개에 가까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로 동해안 항포구에는 4000여 척의 발이 묶였고 양양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현재 영동지역의 도로는 쌓인 눈이 그대로 얼음판으로 변한 곳이 많아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극심한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오늘 하루 5에서 1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