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 판사 처신 의심” _실버 스트립 포커 세페우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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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법조계의 룸살롱 향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부패방지위원회가 조사를 의뢰했던 전직 판사 등 3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룸살롱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판사에 대해서는 대법원에 관련 수사 자료를 넘겨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춘천법조계의 룸살롱 향응사건의 초점은 이제 문제가 됐던 모 룸살롱 업주 김 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춘천지부 L모 판사는 지난해 9월과 올 3월 윤락행위방지법 위반과 여종업원 감금 등의 혐의를 받았던 룸살롱 업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따라 기각했습니다. 이번 수사를 맡은 서울고검 강익중 검사는 L모 판사가 성접대와 관련해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신고 이첩된 김 모 변호사와 부적절한 처사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문제가 된 룸살롱 업주의 변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판사에 대한 관련 자료를 대법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또 판사 재직중 변호사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부패방지위원회가 조사 의뢰했던 전직 판사 A씨와 춘천지검 수사과 직원, 강원지방 경찰청 하위직 간부 등 3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A 씨의 경우 회식자리에서 성접대를 받았지만 직무관련성이 없고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부분의 경우 이 사건에 연루된 다른 두 사람도 불입건했다는 점, 판사직을 사직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춘천 법조계의 룸살롱 향응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판사의 비위자료를 넘겨받은 대법원의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