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어린이 환자 발생…정부, 폐렴 환자 적극 검사_베타 물고기 사료_krvip

국내 첫 어린이 환자 발생…정부, 폐렴 환자 적극 검사_게인 슬레이브란 무엇인가_krvip

[앵커]

오늘 추가 확진 환자 중에는 국내 첫 어린이 환자도 포함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첫 어린이 환자도 나왔습니다.

12살 초등학생으로 앞서 15번째 환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20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20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다니는 경기도 수원의 초등학교는 지난달 3일부터 방학 중이어서 학교 내 다른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학 기간 격리되기 전에 이 학생이 학원 등 다른 곳을 다녔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추가 대책도 나왔습니다.

먼저, 내일부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원인 불명 폐렴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경우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 격리하도록 하고, 검사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과 간병인, 동거인 등 역학조사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격리 13일째에 검사해 음성을 확인한 뒤 격리 해제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환자가 감소하면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일선 병원에는 건강보험 급여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유학생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대학이 직접 유학생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