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여론조사 '파병 찬성 80.3%' _정말 승리하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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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조사에 응한 96명의 국회의원가운데 80.3%가 이라크 파병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라디오 1국이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결과 파병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은 15.6%에 불과한 반면,비전투병의 파병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50%, 전투병 파병도 지지한다는 응답이 30.2%에 달했습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응답자의 49%가 전투병 파병을 지지한다고 밝혀 비전투병 파병을 지지하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은 비전투병 파병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각각 52.4%와 77.3%로 전투병파병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라크 파병의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3천 명에서 5천 명 사이의 병력을 내년 1월에서 2월 쯤에 파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라크 파병으로 얻을 수 있는 국익에 대해서는 응답한 국회의원의 65.6%가 '한반도의 안보'라고 답해 '경제적 이익'이라고 답한 9.4%의 의견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한편 이라크 전쟁의 성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민주당 의원의 61.9%와 열린 우리당 의원 45.5%가 '침략전쟁'이라고 응답한 반면 한나라당 응답자의 46.9%는 '국제평화에 기여한 전쟁'이라고 답해 상반된 시각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1라디오가 272명의 현역 국회의원에게 전화와 팩스를 이용해 설문조사의 형태로 실시 했으며 조사 대상자의 35.3%인 96명의 국회의원이 응답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