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네, 뉴욕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서울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도 국회는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터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였습니다.
외무통일위원회의 외무부 감사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졌고 재무위원회에서는 한보그룹에 대한 특혜시비가 초점이었습니다.
문공위원회와 농수산위원회를 포함한 4개위원회의 국정감사 내용을 이선재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이선재 기자 :
외무통일위원회의 외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유엔가입 후 남북관계 변화와 정상회담 추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습니다.
황병태 (민자당 의원) :
남북 간의 교섭은 판문점을 통하는 그런 문제뿐 아니라 유엔을 무대로 하는 새로운 채널이 생겼다 하는 것이 증명된 것입니다.
이수인 (민주단 의원) :
강석주 북한 외교부 부부장께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북한 고위인사로서의 최초로 긍정적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유종하 (외무부 차관) :
지금까지의 북측 태도의 윤곽 속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은 새로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인지 이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분석을 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