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폰팅 250억 샌다; 국내폰팅으로 위장해 일간지에 게재된 국제폰팅광고 및 국제폰팅으로 외화유출되고 있다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정욱 인터뷰_라스베가스 카지노로 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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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제전화를 통해서 남녀의 대화를 주선한다는 이른바 국제폰팅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 외에도 아까운 외화가 이 쓸데없는 일에 낭비되고 있다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폰팅 때문에 외국으로 빠져 나간 돈이 올해 250억원이 넘는다고 그럽니다.

양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지우 기자 :

일간지에 나와있는 폰팅 광고들입니다. 국내 전화처럼 표시돼있지만 사실은 국내폰팅으로 교묘하게 위장한 국제폰팅 전화들입니다.


⊙국제폰팅 자동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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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

전화 상대국은 유럽의 산마리노 이 나라를 통한 이같은 국제폰팅은 최근 점점 늘어나 지난 9월엔 3만통이 넘었으며 이 때문에 지난 7월부터 다섯달 동안 1억원이 넘는 회선 사용료가 산마리노 현지 통신회사에 지불됐습니다. 이들 외국 폰팅업체들은 산마리노 몰도바 세이셀 등 제3국을 근거지로 해 국제폰팅을 알선하면서 나라별로 최고 수십억원에 이르는 회선 사용료를 우리나라로 부터 걷어가고 있습니다.


⊙정욱 (정보통신윤리위 심의지원팀) :

국제전화 사업자의 주최는 외국인 즉 다국적 기업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내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돈의 거의 많은 부분이 외화로 유출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지우 기자 :

이같은 국제폰팅 전화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5배가 늘었으며 결재액도 지난해 138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두배 가량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한국통신이 올 하반기 국제폰팅 전화번호 백여개를 폐쇄했지만 폰팅업자들은 곧 다른 나라에 또다른 회선을 개설해 한국의 청소년과 일부 분별없는 어른들을 계속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