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국회부의장 약식기소_브라질은 어느 월드컵에서 승리했나_krvip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약식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오늘(1일) 정 부의장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부인 권양숙 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2017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 글을 올렸습니다.

정 부의장은 해당 글에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했다”는 취지로 적었습니다.

아울러 “그날 밤 혼자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 등 유족은 같은 달 정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유족이 정 의원을 고소한 지 1년 2개월만인 2018년 말 처음으로 서면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