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북 대북전단 사격’ 군 대응 적절성 논란_베토 게이머의 본명은 무엇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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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대북 전단 사격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군이 북한의 도발 원점을 파악하고도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른 북한의 도발 이후 도발 원점을 타격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온 군 당국.

그러나 이번 북한의 고사총 사격에선 도발 원점을 파악하고도 인근 북한 GP에만 대응사격한 것이 국감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원점 타격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한기호(새누리당 ) : "총알이 날아왔으면 도발을 한 것이지 뭐가 아니에요? 현장 지휘관이 즉각 조치하라고 수없이 장관과 전 장관이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고사총 진지 위치는 파악했지만 타격하려면 곡사 화기가 필요한 지점이라 보이는 곳에 경고성 사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대북 전단 사격에 나선 당일 오전, 연천 이외에 파주 이북의 북한 지역에서도 북측이 민간단체 전단에 대해 고사총을 발사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녹취> 진성준(새정치) : "보도에 의하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에서도 총성이 들렸다고 해요. 맞습니까?"

<녹취> 신원식(합참 작전본부장) : "먼 곳에서 사격소리를 들었는데 그건 적지역으로 다 떨어졌기 때문에 저희에게 피해를 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함께 군 당국이 북한 고사총 총탄이 낙하한 연천군 삼곶리에 주민 대피령을 즉각 내리지 않은 데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