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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중해에서 실종된 이집트 여객기의 추락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지면서 추락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도 발견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종된 이집트 여객기 수색 작업은 지중해에서 이틀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그리스 섬 인근 지중해에서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습니다.

추락 원인과 관련해 이집트 당국은 기체 결함보다는 폭탄 등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여객기가 노후 기종이 아닌데다 실종 직전 구조 요청이나 저고도 위험을 알리는 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셰리프 파트히(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 : "모든 이집트 국민에게 힘겨운 날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녹취> 조쉬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중동 지역의 극단주의자들을 포함해 국제항공 시스템을 목표로 공격을 가하려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리스 항공 당국 또한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갑자기 방향을 바꿔 급강하했다고 밝혀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18일 밤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파리를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 항공기가 실종됐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프랑스인과 이집트인으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