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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서면으로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만나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강 장관은 기자들에게 "폼페이오 장관과 북핵 문제, 또 북미 대화, 남북 대화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사안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 답방 관련해서는 "북측에서 특별한 답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저런 우리 쪽의 상황, 또 북미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북미간 계속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남북관계 진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기존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현재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도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 대표단을 계속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10월 7일 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을 한 뒤 한국을 찾아 강 장관과 만찬 협의를 한 이래 약 두 달 만입니다. 이번 회담은 강 장관이 지난달 30일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의 조문 사절로 방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