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개표 초반…공화 상원-민주 하원서 ‘선전’_포키의 터보건 게임_krvip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11·6 중간선거 개표 초반에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시각 오전 10시 현재 인디애나와 켄터키, 버지니아, 버몬트, 플로리다 등 동부지역 주(州)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상원 선거에서는 대표적 경합주로 꼽히는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초반 승부에서 민주당의 조 도넬리 의원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브라운 후보는 56.8%를 득표해 39.2%를 얻는 데 그친 도넬리 의원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도넬리 의원이 공화당 브라운 후보에 7%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과는 다른 것이어서, 공화당의 상원 수성에 좋은 신호가 될 지 주목됩니다.
또 다른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는 같은 시각 공화당의 릭 스콧 후보(48.8%)와 민주당 현역 빌 넬슨 의원(51.1%)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개표율은 68%입니다.
민주당 소속인 버지니아주의 팀 케인 상원의원은 당선이 확정됐고,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인 버몬트주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당선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같은 시간 하원 선거에서는 개표 중인 38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23곳, 공화당이 15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지역구들 중 15곳이 현재는 공화당 현역의원이 있는 곳이어서 민주당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하원 의석 수는 공화당이 240석, 민주당이 195석이어서 민주당은 지금보다 23석을 더 얻어야 하원 다수당에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