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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긴급 대책회의를 연 평검사들은 진행중인 인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기자: 송현정입니다. ⊙앵커: 평검사들의 요구사항을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서울지검 소속 평검사 70여 명은 오늘 오후 4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회의 끝에 참석자 전원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냈습니다. 다시 한 번 올바른 검찰 개혁을 촉구하려면 하는 내용의 글을 쓴 평검사들은 현행 인사안을 보면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과의 협의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현 방식의 인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평검사들은 또 자신들의 행동은 항명이 아니며 기수 파괴에 대한 반발은 전혀 아니라면서 검찰의 정치적 독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검찰 인사권을 법무장관에서 검찰총장에게 넘기고 정치적 중립과 검사의 신분보장에 역행하는 밀실인사를 없애기 위해 평검사와 외부인사가 포함된 검찰인사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평검사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도 장관이 인사안을 계속 추진한다면 다시 추후절차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는 등 집단으로 항명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들과는 별도로 대검찰청과 서울지검의 부장검사 등도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준사법기관의 위상에 걸맞는 투명한 인사를 주장했습니다. 한편 강금실 법무 장관은 인사에 충분한 협의를 거칠테니 검사들은 동요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침을 조금 전 각 지청에 내렸다고 밝혀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