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초등학교 성폭력 대처 미흡 질타 _게임에서 공감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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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 참석해 대구 초등학교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정부가 음란물 차단 등을 위한 근본적인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반복된 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도 지난해 11월 1차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뒤 여러 달 동안 왜 이 문제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었느냐며 교육당국의 늑장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교육부가 호루라기 지급, CCTV 설치 등 몇년 전부터 계속하던 대책을 또 내놓고 있다며 이 사건의 진상과 본질에 맞는 철저한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고, 이경숙 의원도 학교교육이 학력신장에만 치달아선 안된다며 체계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의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에 대해 인성교육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성교육 실태를 파악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