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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가니스탄 경찰을 훈련시킬 요원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아프간 파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파병은 국회의 동의가 선행돼야 하는데다 아프간 경찰을 훈련시킬 능력을 경찰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해 말 아프간에서 철수한 동의·다산부대의 임무를 연장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군의관 등 5명 규모의 병력을 아프간 지방재건팀의 일원으로 참여시킬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올 초 열 명 안팎의 민간인 중심으로 구성된 지방재건팀 선발대를 아프간에 보냈으며, 다음달 30여 명으로 구성된 "지방재건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