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위기상황센터 설치 _프렌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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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가위기상황의 효율적인 관리와 대응을 위해 기존의 대통령실장 직속의 위기정보상황팀을 대통령 직속의 국가위기상황센터로 확대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위기상황센터장은 외교안보수석이 겸임하고, 산하 팀장은 기존 2급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급으로 격상됐습니다. 국가위기상황센터장은 위기상황발생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동시에 대통령실장과 관련 수석들에게 내용을 통보해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관계장관대책회의, 긴급 수석회의 소집 등의 후속조치를 협의하게 됩니다. 또 위기상황센터의 업무도 대폭 개선돼, 위기관리대응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며 현대아산 등 민간으로부터도 직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4, 5명 가량의 인력도 늘리게 됩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기존 위기정보상황팀은 당초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조직으로 운영해 성과를 평가한 뒤 최종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금강산 사건을 계기로 조기 개편방안을 확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