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본격 파업체제 _비행기 정비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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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노정간 2차 협상이 결렬되면서 금융노조는 명동성당에 지휘부를 구성하는 등 파업준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훈 기자! ⊙기자: 박정훈입니다. ⊙앵커: 금융노조가 본격적인 파업 재개에 들어갔다는 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노조는 어젯밤부터 명동성당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장기 농성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파업일정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은 각 은행 노동조합을 순회하며 파업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오늘 각 은행 본점별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뒤 명동성당에 3만명이 집결해 파업 전야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어젯밤 막판 절충점을 모색하기 위해 명동성당을 찾았지만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을 1시간 반 동안 기다리다가 돌아갔습니다. 한편 금융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오늘 은행창구가 크게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도 은행이 가장 바쁜 월요일인데다 오늘이 전기요금 납부 마감일이고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사업자 갑근세 납부일까지 겹쳤습니다. 여기에다 파업에 대비해 미리 돈을 찾아 놓으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파업에 따른 금융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돈이 부족한 은행에는 즉각 한국은행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은행이 어음결제나 국제업무에 차질을 빚을 경우 파업 불참 은행이 대신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비상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