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차분…“가계부채 종합대책 곧 발표”_경제적인 도박 상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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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여러차례 예고되면서 어제 우리 금융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장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금리인상에따라 악화될 우려가 큰 가계부채에 대한 종합대책도 곧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코스피는 11포인트 가까이 내린 2,361.65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77포인트 하락한 669.82로 마감했습니다.

주식시장에 미국 금리인상이 악재로 작용하긴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환시장도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변동폭을 키우지 않고 달러당 20전 오른 1,124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24시간 금융시장 점검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고형권(기획재정부 1차관) : "우리 금융, 외환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변동성 확대시 적절한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위와 금감원도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등을 금융시장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가계부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