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쇠고기 협상·촛불집회 논란 추궁 _기계 모험가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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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경찰의 촛불집회 과잉진압 논란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선 쇠고기 협상 과정의 정부 측 대응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쇠고기 협상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졸속협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의원) : "책임자 가려서 단호하게 하고 추가협상 했으면 달라졌을 것. 무조건 밀어붙이는거 잘못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참여정부도 쇠고기 협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설거지론'으로 맞섰습니다."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 : "26일날 관보. 고시를 강행하면서 촛불시위에 대해 강경발언 강경진압 돌변 됨으로써 소위 과잉 진압 논란을 야기시킨 측면..." <녹취> 김재경(한나라당 의원) : "경찰 저지선 뚫기 위해 갖가지 흉기 휘두르고 던지기 까지...시위대가 방화전 열어 물대포 쏘고..."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추가협상 이후 쇠고기 장관 고시를 늦출 수 있었지만 그럴 경우 여러 헛소문이 퍼져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해 고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쇠고기 협상이 이뤄져 한미 FTA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FTA와 연계해 협상을 끝낸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