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걸린 차량, 경찰 밀치고 도주 _스위스가 게임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어젯밤 인천 시내에서 검문에 걸린 차량이 경찰을 밀치고 도주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곧 실탄 등을 쏘며 추격했지만 차량 운전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남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불법으로 U턴해 경찰의 검문에 걸린 시간은 어제 저녁 6시 50분쯤, 하지만 이 남자는 경찰이 운전면허증을 조회한 뒤 파출소로 동행을 요구하자 갑자기 차문을 잠그고 후진을 해 경찰을 밀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도망가려 하자 바로 차 유리창을 깨고 핸들 부근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으나 차는 도주했습니다. ⊙장석균(경장/인천 주안 2파출소): 운전자는 내리지 않고 저를 후진으로 저의 몸을 치고 도망가는 것을 총으로 유리창을 깨고 차를 세울 목적으로 앞을 총알 2발을 발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공포탄을 더 쏘며 추격했으나 운전자는 검문장소로부터 4km 가량 떨어진 경인고속도로 가좌인터체인지까지 몰고 간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20대 청년이 폭력과 마약 등의 혐의로 수배중인 25살 신 모씨라는 신원을 밝혀내고 소재지로 검거반을 급파해 신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