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공격으로 승부; 최선다해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 네덜란드전_보너스는 베팅에서 나옵니다_krvip

기습공격으로 승부; 최선다해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 네덜란드전_베티스 팀_krvip

@98프랑스 월드컵

기습공격으로 승부


⊙ 황수경 앵커 :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황선홍, 최성용의 부상에 이어서 노정윤의 무릎부상으로 전력공백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최용수를 선봉에 기용하고 기습공격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으로 네덜란드 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종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박종복 기자 :

월드컵 축구 대표팀에 다시 부상 악령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황선홍, 최성용의 잇단 부상으로 전력공백을 맞았던 대표팀은 멕시코 전에서 노정윤마저 오른쪽 무릎 연골을 다쳐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또 멕시코 전이 끝난 뒤 홍명보, 김도훈 등 일부 선수들이 탈진상태까지 보여 대표팀은 새로운 작전으로 네덜란드 전을 준비해야할 상황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오는 네덜란드 전에는 최용수, 서정원, 또는 최용수, 김도훈 투톱 카드로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 차범근 감독 (월드컵 대표팀) :

우리 선수들이 틀림없이 좋은 경기로 많이 성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박종복 기자 :

이에 따라 지난 멕시코 전에서 뛰지 못했던 최용수는 네덜란드 전에서 한국 공격에 선봉장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 최용수 선수 :

내가 직접적으로 먼저 승부를 돌파를 하기보다는 제 3자를 이용해 가지고 이렇게 하면 아마 좋은 찬스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종복 기자 :

멕시코 전에서 퇴장 당했던 하석주는 FIFA 상벌위원회 결과 한 경기 출장정지로 결정돼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 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우리와 2차전을 벌일 네덜란드 역시 전력공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슬루이 베르트가 2경기 출장정지를 받고 베르캄프도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입니다. 대표팀은 우리 역시 정상 전력은 아니지만 네덜란드의 좌우수비가 약한 점을 적극 이용할 경우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네덜란드 전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