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규모 6.4 강진…300여 명 사상 _포커 토너먼트 배너 이미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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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진이 일어난 중국 윈난성 푸얼시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00여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에게는 보이차로 알려진 푸얼차의 주요 생산지인 중국 윈난성의 한 마을입니다. 담벼락과 지붕이 곳곳에서 힘없이 무너져 있습니다. 도로마다 벽돌이 수북이 쌓여 대부분 교통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이 마을을 덮친 시각은 어제 아침 6시 반쯤, 최소 3명이 숨지고 3백여명이 다쳤으며 18만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재산피해도 1300억원에 이릅니다. <녹취> 의료 요원 : "병원 건물을 사용할 수 없어 임시 치료소에서오늘만 부상자 200여명을 치료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직접 나서 피해 복구를 지시했고 중앙정부 재난구조팀도 급파됐습니다. 완전히 두절됐던 전기와 통신은 긴급 수리반이 투입돼 오늘은 상당 부분 회복됐습니다. <녹취> 리리궈(국무원 재난업무팀장) : "중앙 정부와 국무원 모두 여러분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진이 300여 차례나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오늘 아침 새 생명이 태어나 주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96년 리장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의 강진 이후 윈난성에서 기록된 최대 규모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