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0억 횡령’ KT&G 2차 협력업체 대표 구속_득점골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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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수십억 원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KT&G 2차 협력업체인 S사 대표 곽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곽 씨로부터 거래관계를 유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은 담뱃갑 종이수입업체 W사 대표 윤모 씨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두 사람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곽 씨는 2005년에서 2010년까지 KT&G의 협력업체인 담뱃갑 인쇄업체에 납품을 하면서 회사 자금 30억여 원을 빼돌리고, 이 가운데 일부를 윤 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