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받던 前 ‘토마토저축’ 임원 자살_포커 라이브 브라질 국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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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출 등으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수사를 받고 있던 토마토저축은행의 전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한 빈 건물에서 전 토마토저축은행 상무 50살 차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A4 용지 반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남아 있었으며, 수사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 씨는 또 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은행 관계자가 자살한 것은 지난 9월 검찰의 압수수색 도중 투신 자살한 제일 2저축은행 정 모 행장에 이어 두번쨉니다. 차 전 상무는 영업정지되기 전까지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여신 담당 상무로 근무했으며, 은행의 2천억 원 대 부실 대출과 관련해 합동수사단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차 전 상무를 지난달 중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부실대출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지난주 재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 저축은행은 지난 9월 다른 6개 저축은행과 함께 금융당국에 의해 영업정지된 뒤 합동수사단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합수단은 최근 이 은행 대주주 신현규 회장을 2천억 원 대의 부실 대출로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남모 전무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차 전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2년 동안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행장을 지낸 뒤 토마토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정지 때까지 여신 담당 상무를 지냈으며 이후 다시 토마토2저축은행으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