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20대 여성 추가 살해” _슬롯그램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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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살해사건 피의자 강호순이 3년 전 여성 한명을 살해했다고 추가 자백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여성이 살해됐는데 검찰은 오늘 경찰을 지휘해 숨진 여성이 매장됐다는 곳에서 발굴 작업을 벌입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미 7명을 살해했다고 한 강호순이 또 살해한 여성이 있다고 자백했고 그 희생자는 지난 2006년 실종된 군청 공무원 23살 윤 모씨 입니다. 검찰은 강호순이 지난 2006년 9월 7일 아침 강원도 정선읍내에서 출근하던 윤 모 씨를 차로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종기(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 :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차에 태웠다고 합니다.(그 때 이용차량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중에 있습니다." 납치 12시간 뒤인 저녁 7시 쯤, 강호순은 윤씨를 살해하고 산기슭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윤씨는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 가운데 강호순 살해행각의 첫번째 희생자입니다. 강호순의 자백으로 살해된 여성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피해자 윤씨 가족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아버지 : "살아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 검찰은 오늘 강호순이 지목한 장소에서 윤씨의 시신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강호순의 자백으로 한 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또다른 살해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죄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