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했습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지난 4월 영국 18세∼55세 성인 천 77명을 대상으로 1단계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백신 투약자들의 체내에서 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학술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T세포는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투약자의 90%는 백신 한 차례 투약으로, 나머지는 두 번째 투약으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영국 1만 명, 미국 3만 명, 브라질 5천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천 명 등을 대상으로 추가 대규모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