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0만 달러’ 전 시애틀 총영사 조사 _기회나 스포츠의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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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문제의 백만 달러를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아들 건호씨에게 건넸는지가 궁금해집니다. 검찰은 당시 미국 시애틀 총영사 권모씨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후 지난 2007년 당시 미국 시애틀의 총영사를 지낸 권모 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했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1일,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가 미국 시애틀을 경유할 당시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부부가 시애틀을 방문해 권 씨에게 백만 달러를 건네고, 이후 스탠포드에서 유학 중이던 아들 건호 씨가 받아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권 씨는 노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노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권 씨는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달러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권모 씨(당시 미국 시애틀 총영사) : "(얼마받았는지 누구한테 전했는지) 제가 답변 해야할때 답변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답변하고 싶지 않습니다." 검찰은 권 씨를 상대로 당시 시애틀에서의 행적과 함께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달러를 수수했는지 여부를 추궁했지만 권 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당시 미국에 체류하던 노건호 씨의 경호를 담당했던 이모 청와대 경호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경호관은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