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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주간 벌어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미성년자 320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1천382명이 희생됐으며, 경제적 손실도 5조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비티셀렘(B'Tselem)은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중 773명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인이라고 9일 밝혔다. 16세 미만 어린이가 252명, 여성은 111명이 희생됐으며, 동일한 나이ㆍ성별의 사망 군인은 각각 89명과 49명이라고 비티셀렘은 전했다. 또한, 16∼18세 사이의 민간인 미성년자 사망자가 68명이었으며, 같은 연령층의 군인은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티셀렘 측은 "민간인 희생자 수가 지나치게 많으며 재산피해도 크다. 이스라엘 사회의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면서 당국의 "독립적이고 확실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 당국은 총 사망자가 1천166명이며, 이 중 709명 "테러요원"이라고 주장하며, 가자지구 공습 목적이 로켓공격을 벌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보복이지 가자지구의 민간인이 아니라고 말해왔다. 가자지구 응급의학국은 1천38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447명이 18세 이하라고 밝혔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팔레스타인 지원정책 조정관인 마무드 엘카피프는 이스라엘의 12월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0억 달러(약 4조9천억원)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전체 경제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UNCTA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40억 달러에는 사회기반시설이나 원자재 손실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비롯해 군사 작전에 의한 인도주의적 피해를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도 포함됐다. UNCTAD는 팔레스타인 경제의 기반 전체가 9년 연속 약화되어온데다, 이른 바 "팔레스타인 발전의 잃어버린 해"인 2008년에 공습이 벌어져 큰 손실이 났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이스라엘이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가자지구를 계속 고립시키면서 이 지역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카피프는 "가자지구 농업과 산업 기반이 위축되고 있고 인구의 90%가 빈곤상태에 놓여 있다"며, "정부ㆍ공공ㆍ행정ㆍ서비스 분야에서만 고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해 3월에 총 45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으나,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발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