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여덟 달째 동결…연내 인상 안할 듯 _어제 플라멩코나 체육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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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가 2%로 동결됐습니다. 벌써 여덟 달째인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금융 완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연내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하지만, 이번 달에도 금리는 동결됐습니다. 기준금리 2%는 지난 2월 이후 여덟 달째입니다. 전반적으로 국내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금융 완화 기조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융 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를 해나가면서 경기가 꾸준히 좋아지고 또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해 가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지난달 우려를 표명했던 부동산값 상승도 최근에는 둔화되고 있다며 더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서울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내렸고, 전체 아파트의 오름폭도 크게 줄었습니다. 물가도 올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기준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근(한화증권 채권팀 과장) : "연말까지도 선진국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금리 동결 쪽에 무게를 둔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0.11% 하락하는 등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