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삼성 수사팀장 유임시켜 달라’ 요청했지만 거부 당해”_레드 드래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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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담당해온 수사팀장을 검찰 인사에서 유임시켜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달 27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전 "수사팀장인 이복현 부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유임해서 사건을 마무리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법무부에 제시했습니다.

법무부는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맡아온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발령냈습니다. 또 같은 수사팀 소속이었던 최재훈 부부장도 원주지청 형사2부장으로 발령냈습니다.

KBS는 윤 총장의 수사팀장 유임 요청이 있었는지 등을 법무부에 질의했지만, 법무부는 "인사 과정에 대한 부분은 특별히 확인해드리거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사건의 실무를 총괄했던 부장검사들이 다음 달 3일 중앙지검을 떠나게 되면서,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초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론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