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단 모레 북한 방문_부동산 해변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단 모레 북한 방문_스포츠 베팅이 뭐야_krvip

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 입니다.

미국과 북한간에 3단계 고위급 회담이, 빠르면 이달말쯤 제네바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측이 기대하고 있는 미국과의 수교, 그리고 경제협력 등 이른바 일괄타결은, 핵투명성이 확인되지 않는 한 단시일내에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 입니다.

워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문재철 (KBS 워싱턴) :

다음주부터 시작될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추가사찰이, 북한측의 간섭없이 원만하게 치러질 경우에, 미국과 북한과의 3단계 고위회담이, 빠르면 이달말쯤 제네바에서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에 대한 추가사찰은 지난 3월에 북한측의 방해로 중단된 영변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마무리하는 성격이므로, 북한이 이번 사찰활동에 협조하고, 25MW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가 연기됐음을 확인하게 될 경우, 미국은 3단계 고위회담 개최에 나설 방침임을, 이미 북한측과 협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다음주 일주일 동안, 영변 핵시설에 대한 감시 카메라 필름 교체와 방사화학 실험실에 대한 사찰을 마치고, 분석작업에 들어가게 되면은, 빠르면 이달말쯤 3단계 고위회담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그러나 3단계 고위회담을 통해 미국은 북한에 정기적인 핵사찰을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경제협력과 조속한 수교 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북한 핵문제의 완전한 타결에는 상당한 기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