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폭설…“최고 20cm 더 내려”_세미 프로페셔널 포커 골키퍼 장갑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부터 강원도와 경북지역에 곳에 따라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강원도 대관령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는 군요?

<리포트>

이곳 대관령에는 쉴새없이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은 점점 더 굵어져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입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는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간간히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미시령과 진부령 등에 눈이 집중되면서 강원 북부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경북 일부 지역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이 32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진부령 26센티미터, 대관령 12센티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밤까지 최고 20센티미터 넘게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 당국은 주요 지방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 각 시·군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늘은 낮에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곳곳에 눈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