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무제한 토론 닷새째…정청래, 국회 최장시간 발언기록 경신_루이스 해밀턴은 얼마를 벌까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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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의결을 저지하기 위한 야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이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회 최장시간 발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1분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오른 정 의원은 현행법으로도 테러를 예방할 수 있고 국가정보원의 권한 남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하며 오후 4시 20분까지 11시간 39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앞선 최장시간 발언 기록은 지난 24일 더민주 은수미 의원의 10시간 18분입니다.

야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이 계속되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피로누적 등을 이유로 의장석을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들에게 넘겼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에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제외한 다른 의원이 앉아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이 본회의 사회를 보는 것은 위법행위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무제한 토론을 계속하려면 여야 합의로 임시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