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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 주민들이 마시는 지하수 다섯 곳 가운데 한 곳에서 미국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여 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하수 관정입니다. 미국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물질 라돈이 검출됐지만 주민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검출 결과를 해당 지자체가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담당공무원(음성변조) : "음용을 못하도록 해라 이런 건 없었으니까, 어차피 폐쇄를 해야될 거라서 얘기는 안했어요." 환경부가 지난해 방사능 함유 가능성이 높은 마을 지하수 474곳을 조사한 결과. 경북 문경시의 한 지하수 등 82곳에서 미국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고, 22곳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우라늄이 나왔습니다. 방사능이 검출된 곳은 화강암 지질 지역입니다. 전문가들은 화강암에서 나온 라돈과 우라늄이 지하수로 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가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한 물질이며, 우라늄은 신장병을 유발합니다. <인터뷰> 이영준(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팀장) : "주민 건강을 위해서는 마시지 않아야겠지만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된 지역에는 상수도를 건설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없는 음용수에 대한 방사능 물질 기준치를 설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