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존 반응 없어…탐색·구조에 총력”_예술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군은 서해 백령도 해역에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들에 대한 탐색·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지금까지 상황 알아봅니다. 곽희섭 기자! 탐색 결과 진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 모두에서 생존자가 있는 지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군은 오늘 오전 8시13분에 함수 부분을, 오후 1시 20분쯤에 함미 부분을 망치 등으로 두드려 실종자의 반응을 기다렸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사고 해역에서 오늘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모두 백 60명의 잠수요원들을 총동원해 탐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조류가 거세고 이미 해가 졌기 때문에 생존자 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상 보트에서 함체까지는 잠수요원들이 붙잡고 잠수할 수 있는 와이어가 연결돼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군은 이 와이어를 이용해 잠수가 가능하다면 밤늦게라도 계속해서 탐색 작업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상황에 따라 오늘 중에 함미의 선실 안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요원들이 확인한 결과 두 동강이가 난 부분은 침실 쪽이고, 함수는 완전히 뒤집혀 있으며, 함미는 왼쪽으로 90도 정도 누워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