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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건설계약 액수가 4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19년 기준 건설업 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 총 계약액은 256조 원으로 2018년보다 0.4%(1조 원) 늘었습니다.

총 계약액은 2015년 286조 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까지 계속 줄다가 지난해에 반등했습니다.

건설계약액은 국내에서는 늘었고, 해외에서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건설계약액은 239조 원으로 전년 대비 3.9%(9조 원)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2%(11조 원) 늘었고, 수도권 이외 지역은 123조 원으로 1.4%(2조 원) 감소했습니다.

공사종류별로 보면 건축부문 163조 원(68.1%), 토목 48조 원(20.2%), 산업설비 23조 원(9.7%), 조경 5조 원(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조경(28.7%), 토목(27.9%), 산업설비(0.1%)는 증가했지만, 건축(-1.6%)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토목 부문 증가는 고속철도, 지하철 공사 등에서 계약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건축부문 감소는 아파트 공사 등에서 계약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건설계약액은 17조 원으로 1년 전보다 8조 원(32.2%) 줄었습니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감소 폭도 2018년(-4.7%)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중동(-16.2%), 아시아(-32.1%), 유럽(-47.3%)에서 모두 감소했습니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아시아(9조 원)와 중동(4조 원)이 전체 해외 계약액의 81.0%를 차지했습니다.

공사종류별로 보면 산업설비부문 12조 원(69.2%), 건축 3조 원(15.6%), 토목 3조 원(15.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계 총 건설공사액(기성액)은 294조 원으로 전년 대비 0.4%(1조 원) 증가했습니다.

국내 건설공사액은 265조 원으로 2.2%(6조 원) 증가했고, 해외 공사액은 29조 원으로 13.9%(5조 원) 감소했습니다.

국내 건설공사액은 2018년 0.1% 줄면서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감소했었는데, 1년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국내 건설공사액을 공사종류별로 보면 산업설비(19.1%), 토목(5.8%)은 늘었고, 건축(-0.2%), 조경(-2.2%)은 감소했습니다.

해외 공사액은 중동(-10.9%), 아시아(-16.3%)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7만 8,849개로 전년보다 4.5%(3,428개) 증가했습니다. 2013년 이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전체 건설계약액 중 상위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39.1%로 1년 전보다 7.1%포인트나 줄었습니다.

건설공사액에서 상위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9.3%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