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위기조치반 가동 _베토 바카 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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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당국도 지금 분주합니다.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공격직후에 위기조치반을 가동하고 각군에 경계태세를 시달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하겠습니다. 최문호 기자! ⊙기자: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군 지금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이 아프간을 공격하기 1시간쯤 전인 오늘 새벽 0시 반쯤 사전 통보를 해옴에 따라 군 당국은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긴급상황 대처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와 합참은 오늘 새벽 1시 45분부로 김종환 정책보좌관과 남재준 작전본부장을 각각 반장으로 위기조치반을 가동한 뒤 전 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지시를 내렸습니다. 미군이 공격을 감행한 지 15분 뒤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각군의 작전사령부에 증강된 상황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주요 군시설에 대한 경계와 검문검색 강화 그리고 대테러부대 등에 즉각 출동태세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부대 출입문이 차단된 뒤 출입인원과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이 실시되고 있으며 모든 지휘관과 참모들은 통신선상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 수뇌부들은 현재는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향후 사태진전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당국은 지난달 24일 의료지원단과 공군수송단 등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미국측에 전달한 상태기 때문에 곧 미국측의 지원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91년 걸프전때 150여 명의 의료지원단과 공군수송기 그리고 5억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자 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도 연합위기조치반을 재가동했으며 서울 용산기지를 비롯해 전후방 각지에 있는 미군기지에 대한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주한 미군도 모든 부대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뒤 출입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