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벤츠 등 차량 20만 여대 결함 리콜_아시아의 카지노_krvip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6개 차종 22만 9천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오늘) 밝혔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19만 841대는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전 신체 일부를 문 사이에 넣는 등의 특정 상황에서 신체 일부가 문 사이에 끼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220d 등 8개 차종 2만 547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의 강건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파비스 등 2개 차종 1만 6,099대는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축적돼 전류가 흐르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현대자동차의 뉴 카운티 어린이운송차 등 2개 차종 65대는 어린이 좌석안전띠를 조절하는 장치의 부품 조립 불량으로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해당 장치가 잠기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종에 대해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등 2개 차종 1,467대에 대해선 고전압 배터리 결함(음극 탭 손상 및 분리막 밀림)으로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DS4 Crossback 1.5 BlueHDi FCYHZ 33대는 제조 공정 중 앞 범퍼 차체 고정 볼트의 체결 누락으로 주행 중 범퍼가 차체로부터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