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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에 일찍 귀성길에 오를 때는 요란스런 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다가오고 있는 비구름이 서해 5도 지역에 이어 지금은 수도권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강원도와 충청지방 등 비가 오는 곳이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5에서 20, 충청과 전북, 경북지역에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동안 중부지방에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 낮에도 중부지방엔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내일 저녁부터는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연휴 내내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휴기간 중부지방의 기온은 한낮에도 20도 정도에 머물겠고, 서울의 경우 추석날 아침에는 기온이 1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17호 태풍 '즐라왓'은 일본 남쪽을 향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다만,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추석날과 연휴 마지막날에는 남해와 동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아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