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연산호 훼손, 대책 마련해야”_베토 카레로 누구야_krvip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근 바다에 있는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지 서식환경이 크게 나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정마을회와 시민단체 등은 오늘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와 제주도의회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해군기지 공사로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해군기지 방파제 근처 강정등대와 서건도 일대를 수중 촬영한 결과 천연기념물 긴가지해송의 생육이 나빠지는 등 연산호 군락지 산호의 개체수가 줄고 크기도 작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기지 개발 당시 문화재현상변경의 허가조건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등의 위반사항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