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한미 FTA 협상 난항” _슬롯 폰그랜두_krvip

미국 백악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우려하며, 조만간 진전이 없으면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브래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히고, 몇 시간 내에 큰 진전이 있다는 신호가 없으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개월 간 FTA 협상을 벌여왔으며 한국 시각으로 오늘 (31일) 오전 7 시를 협상 최종시한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9 일 미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지도부는 부시 행정부에 대해, 한국이 자동차 시장 개방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며, 의회가 한미 FTA 를 승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