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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부시 미국 대통령은 걸프전은 끝났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의회연설에서 걸프전을 끝낸 중동에서 팍스아메리카나 즉 미군이 주도하는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을 시도할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쟁이후 부시 대통령에게 부과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나형수 특파원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 :

미군이 전쟁에서 명예롭고 용맹스럽게 싸웠다고 보도한다.

또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보고한다.

미군은 중동에서의 안보계획을 분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미군의 중동주둔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군과 지상군이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상당규모의 해군을 페르시아 만에 주둔시키겠다는 뜻이다.


나형수 특파원 :

그는 좌고우면하면서 일을 뒤쫓아 가지 않았습니다.

그에 승리는 자신의 시간표를 가지고 사태를 이끌어 간데서 비롯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양원합동회의연설을 통해서 전쟁의 승리로 고양된 국민적 자부심과 그에 정치적 승리를 앞으로 그에게 부과될 과제들을 해결하는 지렛대로 이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의도처럼 전쟁의 승리가 국내문제를 해결하는 도약대로 작용해준다면 내년에 그의 재선은 너무 싱겁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외문제에 있어서 부시 대통령의 신질서 확립계획은 대부분 국가 달로부터 명분상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만 이상에 치우친 발상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 다국화현상이 미국의 지도력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 것이며 특히 소련이 미국과 어느 정도 협력해 갈 것인지가 앞으로 남은 가장 큰 과제라 할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나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