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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쟁점 현안에 대한 여야의 팽팽한 대치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늘 6인 회동을 갖고 의견 조율에 들어갑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긴급 간담회를 열어 정기국회 현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이달 말까지 여야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자체 수정안을 마련해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예산안과 노동 개혁 등 쟁점 법안을 연계해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정부, 여당은 또 올 연말 관세 인하 혜택을 보기 위해 한중 FTA 비준안을 오는 26일까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한중 FTA와 노동개혁 등에 원칙 없이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한중 FTA를 비준하려면 산업 분야 이익을 농업 분야로 나누는 무역이익 공유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전 국민을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노동개악 5대 법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서민 전월세 대책과 경찰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의 시각차가 큰 가운데, 양당 원내 지도부는 오늘 오후 6인 회동을 갖고 의견 조율을 시도합니다.

여야는 앞서 어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에서는 한중 FTA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20일까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