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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많았던 광주에서 어제는 신규 확진자가 한 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의 일부 접촉자들이 코로나 검체 채취 이후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광주 76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회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땐 지난 10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날짜는 하루 전인 9일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평상시처럼 일상생활은 물론 외부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한 사람은 확진 당일 새벽까지 사우나를 다녀왔고 다른 사람은 병원과 약국, 식당을 드나들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 역시 미용실과 판매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과 지인 4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사우나 등을 매개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체를 채취할 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달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일상생활을 계속한 겁니다.

자가격리 명령을 어기면 고발이 가능하지만 구두 통보의 경우 격리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입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4일간의 자가격리, 확진자 접촉자 자가 격리할 때 통지서를 주는 효력과 선별진료소 왔을 때 자가격리 통지서를 줄 때 효력 부분에 대해서 약간 논란이 있어서 (강제 조치가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 가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제주행 비행기 탑승객이 이륙 직전 내리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검사를 한 접촉자는 확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결과 통보 이전이라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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