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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를 따져 물건을 사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는데요.

이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유통업계가 상륙하면서 '가성비'를 둘러싼 유통업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미 천오백여 개 매장을 둔 중국 업체가 우리나라에 처음 개장한 생활용품 매장입니다.

6,900원짜리 헤드폰, 2,900원에 살 수 있는 유리 물병, 2천여 개 품목 대부분이 1000원에서 만 원 사이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를 높인 제품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김진화(미니소 대리) :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서 진행함으로써 각각의 과정의 거품을 뺐습니다."

물건 진열이 한창인 이곳, 오는 26일 문을 여는 덴마크 업체의 생활용품 매장입니다.

취급 제품은 3천여 개, 가격대는 평균 4천 원대입니다.

가성비에 디자인을 더했다는 점을 앞세웁니다.

<인터뷰> 도상현(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코리아 CEO) : "합리적인 가격에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이 결합돼 있어서 소비자들이 보시면 아주 재미있고 새롭고..."

20년 동안 국내 '가성비 시장의 왕'으로 꼽히며 연 매출 1조 원을 넘긴 이 업체는 상품의 다양성이 강점입니다.

3만여 개 전 제품이 5천 원 미만인데, 5백 개 넘는 협력업체와 직거래해 가능한 가격입니다.

<인터뷰> 안웅걸(다이소아성산업 이사) : "경제가 어려우면 지갑을 열기가 어렵게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성장 시대에 이러한 생활용품점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가 화두가 된 경기 불황 시대...

좀 더 싸고, 질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려는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