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학생 ‘흥보가’ 완창 성공 _지옥의 복도에서 돈 버는 코드_krvip

광주 초등학생 ‘흥보가’ 완창 성공 _베토 바르보사 컬렉션_krvip

초등학생이 3시간여에 걸친 판소리 `흥보가' 완창에 성공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광주 광산구 첨단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유창선(11·월계초교 4년) 군이 판소리 12마당 중 흥보가 완창에 성공했다. 명창 이난초씨에게 사사한 유 군은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춘향가나 심청가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군은 지난해 5·6학년생이 주로 겨루는 `고창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전'에 출전해 대상을 받는 등 지역에서 판소리 우수 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판소리 흥보가는 지난 1998년 `국악신동'으로 알려진 유태평양(당시 6세) 군이 완창에 성공해 화제가 됐었으며, 이후 초등학생 `소리꾼'들의 완창 발표회가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