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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두고 야3당은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탄핵 가결을 위한 굳건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측은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관련 부분을 제외에 달라고 야권에 요청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들이 국회 본관 앞에 집결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표시는 탄핵안 가결 동참이라며 새누리당에 탄핵 통과를 위해 함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은) 더 이상 어떤 설명도 구하지 마십시오. 9일 탄핵 가결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은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역시 새누리의 탄핵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햄릿처럼 고뇌할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국민이 탄핵한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회의는 탄핵안에 포함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당 내에서 찬반이 엇갈린다며 제외해달라고 사실상 야권에 요청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 "세월호 안이 (탄핵안에) 포함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탄핵) 찬반의 유무가 갈리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비주류 일부가 세월호 7시간 행적을 탄핵 사유에서 빼지 않으면 탄핵에 찬성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며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현재의 탄핵안을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