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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대한 콘크리트 댐 위에 한 마리 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때로는 흙먼지도 예술 창작의 도구가 됩니다. 김웅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에 자리한 충주댐. 이 댐 위에 거대한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댐을 도화지 삼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탄생합니다. 이 작품은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상징물들을 세척해온 독일의 청소기 업체가 우리나라를 찾아와 세척을 통해 작업한 겁니다. 정교하게 밑그림을 그리고 고압세척기가 붓이 댐 위의 수십 년 묵 때를 벗겨내는 방법을 썼습니다. <녹취> 토스텐 뫼비스(카처社 프로젝트 감독) 대가를 받지 않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주일간 진행됐습니다. 고압의 물만 사용하고 다른 색이나 물질을 첨가하지 않아 작업방식 자체가 친환경적입니다. 댐 위의 예술작업으론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댐 위의 호랑이는 오랜 기간 형태를 유지하며 지역 명물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