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평창 보궐선거, 득표전 치열_말렛 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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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계속해서 영월, 평창지역입니다. 낙관과 추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재훈 기자입니다.


곽재훈 기자 :

선거 하루 전 모처럼 내린 해갈의 단비속을 뚫고 후보자들의 마지막 한표 얻기는 계속됐습니다. 골목 골목을 누비는 방송차량에서는 후보들의 열변이 터져 나오고 상가를 도는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빴습니다. 이번 영월, 평창 국회의원보궐선거의 유권자는 7만3천69명입니다. 투표율을 60%선으로 가정할 때 2만 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안정권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민자당은 김기수 후보의 초반우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고 민주당은 신민선 후보의 막판추격전이 성공했다며 역전승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민당의 김성룡 후보와 무소속의 강도원, 함영기 후보도 나름대로의 지지표 분석을 근거로 이변의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2주 남짓 계속된 선거운동, 지역주민들은 많이 변했다는 말로 이번 선거분위기를 얘기합니다.


최재명 (영월읍 영흥5리) :

음식제공이라든가 누구를 어떻게 끌고 가서, 어떤 돈의 위력을 발휘하겠다는, 그런 옛날의 악순환적이었던 선거풍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굉장히 많이 달라진 선거풍토가 자리를 잡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곽재훈 기자 :

영월, 평창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까지 두, 개표소 설치작업을 마치고 막판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24시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재훈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잠시 뒤 이어지는 뉴스초점에서도 통합선거법이 제정된 뒤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의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보완책 등을 현지 취재기자를 통해서 중점적으로 점검을 해드리겠습니다. 투표는 내일오전 6시부터 시작돼서 오후6시까지 계속됩니다.